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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덕평쿠팡, 남양주 마켓컬리 알바 후기 및 비교
    앵둥이의 자취라이프/앵둥이의 하루 2020. 2. 21. 22:02

     

     

     

     

    마켓컬리 물류 아르바이트를 다녀왔다.
    애플트리라는 업체를 통해서 문자지원을 하고, 확정문자를 받고 다녀왔다.

    필자는 쿠팡 단기아르바이트도 가보고
    요즘 쿠팡이 자리 잡기가 힘들어서 처음으로 마켓컬리를 다녀왔는데, 비슷할 줄 알았던 두 업체가 차이점이 생각보다 컸다. 혹시나 단기 물류 아르바이트를 가시는 분께 참고가 될까 해서 작성하게 되었다.


    1. 업무의 난이도

    쿠팡 ★★★☆

    HUB 1회 , 패킹 2회를 해보았다.
    (HUB - 레일에서 내려오는 택배물을 대분류, 소분류 하는 작업이다.

    패킹 - 간단하게 말하자면, 바코드를 찍고 상품을 포장하는 작업이다.)

    첫날 허브를 했을때는 미치는줄 알았다.

    걱정했던것보다는 덜했지만, 퇴근 직전엔 몸이 너덜너덜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힘쓰는 일이 더러 있고, 작업시간도 길다보니 체력소모가 심했다.

    패킹같은 경우는 난이도가 낮은 편이었다.
    서서 포장만 하면되고, 가끔 무거운게 올라오기도 하지만 허브에 비하면야 너무나도 꿀이었다 ㅋㅋ
    바코드를 찍으면서 포장하는게 자칫 헷갈릴수는 있는데 적응하기 쉽다.

     

    마켓컬리 ★★★★☆

    필자는 마켓컬리에서 포장업무를 맡았다.
    근데 쿠팡 허브랑 비슷한수준의 육체노동이다
    크기에 맞는 박스를 골라서 물건을 담고 드라이아이스를 넣고 포장을하고 전달을 하고..
    3인 1조로 혹은 2인 1조로 일을 하는데 아무래도 회사규모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1인이 감당해야하는 물량의 차이가 컸다.
    쿠팡 같은경우는 회사도 크고 공장도 더 많다보니까 세분화가 되니 맡는 양이 좀 더 적은편이었고..
    마켓컬리는 힘은 힘대로 써야했고 물량도 어마어마했다

     

     

    2. 복지

    쿠팡 ★★★☆ 


    식대지원됨 (필자는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식사시간도 짧고 줄은 엄청 길어서 급하게 먹어야한다
    허브같은 경우는 중간중간 10분씩 쉬는시간을 주는데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담배를 피면 끝나는시간이었다..

    휴대폰을 걷는다. 넘 싫었다
    밥시간에 다시 받을수있다는데 받으러가면 밥먹을 시간이 없다.

    그대신 중간중간 물을 마시거나 화장실을 다녀올수 있는 융통성은 있다
    그리고 작업장 내에 자판기가 비치되어있는데, 모든 음료수를 300원에 판매하고있다. 

    이건 굉장히 좋은 복지라고 생각한다.

     

     

    마켓컬리 ★★☆

    밥먹는시간, 쉬는시간이 길다
    아주 여유롭게 쉴수있고 잠깐 쪽잠을 잘수도 있다

    근데 식대지원이 안돼서 알아서 사먹거나 올때 먹을걸 챙겨와야한다.
    사먹으러 가는 것도 가까운 편도 아니다..

     

    일 하는중간에 물도 못마신다.
    쿠팡같은경우는 탈수오면 큰일난다며 물을 먹을수있게 정수기도 비치해두고 물통도 챙겨오게끔 한다.
    근데 마켓컬리는 그럴수가 없다..
    중간에 화장실가기도 힘들다

    하지만 휴대폰을 걷지 않고 쉬는시간이 상당히 여유롭다는 점은 극 장점이다.
    아 근데 화장실에 휴지가없다.. ㅜ

     

     

    3. 페이

    일당은 쿠팡이 더 쎄다.
    업무 난이도는 쿠팡보다 마켓컬리가 더 높은데,
    마켓컬리에서는 포장이라는 이유로 다른 작업보다 만원 더 적게준다.

    (처음에 여자는 무조건 포장작업으로 가게 되어있음)

     

     

    4. 직원들의 태도 및 친절함

    이건 마켓컬리가 최고다.
    쿠팡 직원들은 불친절하기로 유명하다.

    쿠팡 관리자들은 처음갔을 때 전혀 일을 알려주지 않는다.

    앞이나 옆사람에게 물어물어 알아서 배워야하고,

    내가 열심히 일하고있을때 바깥 복도에서 자기들끼리 잡담을 나누거나 놀고있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근데 마켓컬리 작업반장들은 처음 갔을 때 할일을 자세히 알려주고, 잘 숙지했는지 확인도 한다.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알려주고, 화이팅 해주고 같이 서서 일을 하기도 한다.

    이런 부분에서도 차이가 많이 난다.

     

    5. 그 외
    요즘 코로나가 유행인데 코로나에대한 예방책은 쿠팡이 한수위인것같다.

    열 감지 카메라도 설치되어있다.

     

     

    둘다 힘든건 똑같지만 몸이 덜 힘드려면 쿠팡을 추천한다
    근데 쿠팡은 쿠펀치로 신청해도 확정이 안되는 경우가 더러있고,

    자기들 맘대로 필요할때 갑자기 연락오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짜증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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